“나는 이렇게 돌에 맞고, 나무에 매달리고, 불에 타 죽어야 하는 자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하나님께서 은혜로 나를 덮으셨다!”
이 고백은 인간의 연약함과 하나님의 은혜를 가장 선명히 드러냅니다. 우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자들입니다.
우리의 행위나 자격으로는 결코 구원을 받을 수 없기에,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.
로마서 5:19은 이렇게 말합니다.
“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하므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.”
이것이 복음입니다.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단 하나, 이 복음을 믿는 것입니다. 하지만 세상은 하나님의 은혜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.
유대주의, 율법주의, 그리고 인본주의는 인간의 자존심과 자만심을 높이며 은혜를 거부합니다. 그래서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며 믿음으로만 구원받을 수 있음을 처절하게 깨달아야 합니다.
은혜를 체험하는 순간들
성경의 이야기를 보면, 우리의 죄와 연약함이 얼마나 자주 드러나는지 알 수 있습니다. 아간의 범죄와 아이 성의 전쟁이 우리의 삶 속에서도 반복됩니다. 그럴 때마다 우리는 스스로를 정죄하기보다,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해야 합니다.
“나는 이렇게 돌에 맞고, 나무에 매달리고, 불에 타 죽어야 하는 자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은혜로 나를 덮으셨다.”
이 고백은 우리의 자존심과 자만심을 무너뜨리고, 참된 자기 부인과 영적 전쟁의 본질을 깨닫게 합니다.
은혜를 모르는 자들의 결과
사사기 1:7은 은혜를 알지 못하는 자들의 종말을 보여줍니다. 가나안 왕 아도니 베섹은 그의 악행대로 손발의 엄지가 끊긴 채로 죽음을 맞습니다. 이는 행위로 심판받는 자들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.
요한계시록 22:12 역시 은혜를 알지 못하는 자들이 “행한 대로 갚음을 받는다”고 기록합니다.
그러나 은혜를 아는 자들은 다릅니다. 우리의 악행이 드러나더라도, 하나님의 은혜가 그것을 덮으심을 믿습니다. 믿음으로 심판을 이미 통과한 자로서, 하나님의 앞에 설 수 있는 담대함을 가지게 됩니다.
가나안 정복과 복음의 메시지
사사기의 가나안 정복 이야기는 단순히 이스라엘의 역사에 머물지 않습니다. 이는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가르칩니다.
갈라디아서 3:13-14는 이렇게 말합니다.
“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으신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…”
우리는 율법과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. 이 믿음은 우리를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게 합니다.
결론: 은혜의 복음 안에서 살아가기
사사기를 공부하며, 하나님의 은혜와 복음을 더욱 선명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. 우리의 삶 속에서 아간의 범죄가 드러나고,
아도니 베섹의 심판과 같은 일이 반복될지라도,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붙잡아야 합니다.
“나는 은혜로 덮인 자입니다.”
이 고백이 우리의 삶 속에서 복음으로 드러나기를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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